보도자료 [언론보도] 동물의약품부터 펫푸드까지 “약국에서 고객님이 먼저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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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710회 작성일 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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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약품부터 펫푸드까지 “약국에서 고객님이 먼저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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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반려동물 토털케어’ 위해 새롭게 변신 시도
■ 오엔케이 “약국의 펫브랜드 입점으로 온 가족 건강 챙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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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약국은 동물의약품부터 펫푸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반려동물의 ‘토털케어’ 플랫폼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18억2900만달러(약 2조원)로 2019년보다 7.6% 성장했다. 특히 반려동물의 먹거리 비용 통계를 보면 더욱 쉽게 와 닿는다. 2021년 국내 소비자가 반려동물 1마리당 지출하는 사료·간식류 등 펫푸드 비용은 연간 135달러(약 16만원)로 세계 평균(118달러·약 14만원)보다 14% 더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국내 제약사들은 앞다퉈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각 제약사들은 동물 관련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신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업계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2027년 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 역시 올해 16개 과제에 67억원 규모를 지원해 투자를 강화한다.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먹거리의 국산화와 맞춤형 의약품 개발을 위한 ’2022~2026년 반려동물 전주기 산업화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약국도 발 빠르게 변화하며 관련 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약국의 펫푸드 런칭을 위해 전략적으로 먼저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회사도 있다. 지난해 9월부터 태전그룹 오엔케이(대표 강오순)는 약국과 자사 헬스케어 전문쇼핑몰 오더스테이션을 통해 하림펫푸드 등 프리미엄 사료와 간식류, 영양제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관련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오고 있다. 하하하얼라이언스(HAHAHA Alliance) 회원약국과 약국 전용 고객관리시스템(CRM) 우약사를 통해 온오프라인 모두 고객에게 맞춤형 펫케어 제품, 효율적인 배송시스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펫브랜드의 약국 입점 등 최근 관심이 이어지자 약사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엔케이가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앙케트 설문조사(조사기간: 2021년 11월 15일~11월 19일) 결과에 따르면 '약사는 동물의약품, 펫푸드 등 반려동물 산업에 관심이 많은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1%가 ‘매우 그렇다(40.2%)’ 또는 ‘그렇다(20.8%)’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실제 고객이 반려동물 관련 상품구매에 관심이 많은가’라는 질문에도 80.3%(매우 그렇다 59.8%, 그렇다 20.5%)가 호의적인 답변을 내놨다. 구매자인 고객도 약국을 통한 편리하고 안전한 제품구매를 선호한다는 의미다. 약국이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다양한 펫케어 제품을 취급하니 좀 더 믿을 수 있다는 반응이다. 오엔케이 마케팅 관계자는 “그간 동물약 시장에서 소외된 약국이 이제는 동물의약품과 펫푸드를 통해 본래의 제 역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약국이 반려동물을 포함한 온 가족의 토털케어 플랫폼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하하얼라이언스 약국사업을 관리하고 있는 장한민 스토어매니저는 “펫푸드 관련 제품 행사 및 상담에 대해 주변 약사님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고객 중에는 추가적으로 기능성 펫케어 제품도 있는지 먼저 문의하시는 경우도 있다”며 현장 반응을 전했다.
약사들은 약국을 종합 펫케어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준비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약사 스스로도 반려동물 시장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변화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서울 서초구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안지원 약사는 “반려동물 품종, 나이, 몸무게, 기저질환, 식성, 사료량 등을 체크한 뒤, 그에 맞는 동물의약품이나 펫푸드 제품을 권하고 있다”면서 “같은 제품을 취급할 땐 일관성 있고 통일된 설명이 필요하다. 약사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펫 관련 제품 교육이 온오프라인에서 선행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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