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인터뷰] 오영석 회장 3세 경영 공식화…약국 토털헬스케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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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29,978회 작성일 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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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석 회장 3세 경영 공식화…약국 토털헬스케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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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디지털 기반 사업 통해 가치 실현 강조, 경영 키워드는 약국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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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오영석 태전약품판매 대표이사 부회장이 태전그룹(태전약품판매·티제이팜·TJHC·오엔케이·AOK)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오 회장은 지난 1997년 태전약품판매 관리약사부터 대표이사를 거쳐 2016년 태전그룹 부회장을 역임하며 23년 만에 그룹의 수장자리에 올랐다. 오영석 회장은 그룹의 기틀을 세운 오수웅 회장에 이어 그룹을 이끌며 토털헬스케어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오 회장이 그룹사의 발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 그리고 미래준비를 주도적으로 이끈 만큼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100여년의 역사를 지나온 태전약품은 또 다른 패러다임을 열어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최근 약사공론은 오영석 회장을 만나 포부를 들어봤다. 2021년 새로운 수장 약국 미래 시장 가시적 성과 도출 오영석 회장은 태전약품의도매유통 비즈니스 계승 발전과 신사업 모델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그룹의 발전을 위해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태전그룹이 기술·혁신과 고객 최우선 목표를 강조해온 만큼 의약품 도매, 헬스케어 상품 유통, 헬스케어 솔루션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약국에서 효율적 고객관리·소통 수단을 제공하고, 고객 맞춤형 상담 및 건강정보·상품·서비스를 실현하는 종합 프로그램인 ‘하하하얼라이언스’를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개별 약국이 고객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쌓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돕고, 지역의 ‘건강거점’이자 ‘단골약국’ 사업 플랫폼을 핵심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오영석 회장은 미래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고객 중심 가치를 실현하며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그룹의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오 회장은 “유통업계 사업이 디지털 산업으로 전환되는 시대에 있다. 올해를 미래 시장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대적 흐름에 약국도 빅데이터 활용해 단골관리 필요 오영석 회장의 목표지점은 분명하다. 나아가야 할 노선과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뚜렷하다. 이에 올해 경영 키워드를 ‘약국의 성장’으로 정했다. 그는 시대적 물결을 따라 빅데이터를 활용해 물류 흐름 및 고객의 수요 패턴을 분석해 각각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의 강화를 통해 미래 약국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4차산업혁명을 맞아 산업 생태계가 바뀐 만큼 단순한 조제에서 상담·판매·서비스를 모두 포괄하는 플랫폼 중심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약국이 속한 헬스케어 시장과 리테일에서 새로운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첨단 디지털기술의 진화는 가속화됐다. 약국도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생존이 쉽지 않은 시대가 된 셈이다. 이를 위해 태전그룹은 지난해 하하하얼라이언스 플랫폼을 개발 ‘우리약사님이웃사랑서비스(우약사) 채널을 구축했다. 조제에 바쁜 약사들에게 단골관리 서비스 툴을 제공한 것. 우약사는 고객의 연령대나 상담내용, 복약이력, 관심질환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약사가 안전하고 손쉽게 기록·관리할 수 있는 약국 전용 관리 시스템이다. 현재 하하하얼라이언스라는 이름으로 개인정보수집에 동의한 가맹한 약국은 약 50개로 지난해 4만명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올해는 가맹약국 확대를 통해 100만명의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약사 서비스를 통해 약사만 가능하고 약국이라는 장소에서 부여해줄 수 있는 진정한 가치인 ‘개인맞춤형 건강서비스’와 질병과 생활습관을 연계할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하겠다는 게 그룹의 포부이자 오 회장의 밑그림이다. 오영석 회장은 “약국의 경쟁력은 ‘단골고객’이다. 단골이 많은 약국은 주변 환경이 바뀌더라도 큰 흔들림이 없다”라면서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보이던 업체들이 물러나고 개인맞춤형 사업이 발전하는 것처럼 약국도 지금부터 데이터를 만들고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병원에서는 자연스럽게 개인정보 데이터를 확보하지만 약국에서는 이러한 채널이 부족하다. 단골을 만들고 개인맞춤형 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모으는 게 우선이다. 성별, 나이 등이 모여서 데이터가 가치가 만들어진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4차산업으로 넘어가는 환경 안에서 약사의 직능을 찾아서 발전시키는 게 향후 약국이 살아가고 태전그룹이 살아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 1조600억 달성…기업 브랜드 강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1조6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태전그룹은 2021년을 새롭게 이끌 리더와 함께 새해 고공비행을 준비 중이다. 올해 태전그룹은 사업의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예전에는 제품의 다양성이 점포의 가치가 되곤 했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특별한 제품, 즉 경쟁력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 이에 제약회사와의 상생을 통해 이명증 브랜드 인지도 1위 ‘실비도’와 집중력 향상 오일 ‘백화유’, 노르웨이 초 프리미엄 빙하수 ‘이즈브레’ 외에도 시장에서 장악력을 지닌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오 회장은 “영업사원이 우리만의 제품에 대한 니즈가 있었다. 이익 구현을 하기 위한 의미로 처음에 제품을 만들었지만 태전 브랜드에 대한 욕심이 크다”라면서 “제약사들이 OTC를 많이 만드는데 상생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으로 지금과 같은 패턴으로 영업사원이 판매하는 것은 브랜드가 되지 않는다. 광고도 마찬가지다. 롱런하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고객을 관찰해야 한다고 본다. 고객을 디테일하게 관찰하는 기업이 브랜드를 만드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전했다. 향후 태전그룹은 건강기능식품 시범사업 2차 사접자로 낙점된 만큼 건강기능식품 소분 사업에도 적극 뛰어들 생각이다. 끝으로 오영석 회장은 “공적마스크 제도를 통해 약사의 직능과 역할을 국민이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코로나19가 위기였지만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에게 약국이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끔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약국이 필요한 존재가 되면 의약품도매도 필요한 존재가 된다. 소의 해를 맞아 비록 소처럼 조금 느리게 보일지 모르지만 목적지로 잘 향해서 방향을 잃지 않고 가겠다”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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